■ 진행 : 안보라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주완 / 고 이예람 중사 아버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공군 성추행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해온 특별검사가 수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군 관계자 7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특검 수사 결과, 고 이예람 중사 측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핵심관계자인 이 중사 아버지 이주완 선생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선생님, 한 석 달 만에 뵙는 것 같아요. 어서 오십시오.
[이주완]
감사합니다. 특검 시작하기 전에 불러주셨고 시작하면서. 또 이번에 특검이 마무리되면서 이렇게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여러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어요, 그동안에. 그래서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을 아울러 드리겠습니다.
그 당시에 특검이 출범할 때 저희가 자리를 마련해서 말씀을 들었었는데 그때 여러 가지 기대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어제 수사 결과가 발표가 됐는데 100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이주완]
예람이가 자결을 선택한 지 482일째입니다, 오늘이. 성폭력을 당한 지는 563일이 되는 거죠. 그동안 결국은 공군의 초동 부실수사와 그다음에 국방부의 부실수사 덮기, 그다음에 수사심의위원회를 방패막이로 삼아서 오히려 시간을 더 큰 그런 상황이 됐었습니다마는 여러 분들의 노력과 응원과 지지로 인해서 여야의 국회의원님들 만장일치로 특검법을 통과해 주셔서 이렇게 특검이 시작됐는데 너무 특검 초기에 앵커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증거가 많이 없을 텐데 어떻게 하실 거냐고 이렇게 여쭤보신 생각이 나는데 역시 증거가 많이 없어졌어요.
그리고 그 사람들은 특수적이고 폐쇄적으로 있던 사람들이에요. 법을 다루는 사람이에요. 의도를 하고 그렇게 증거를 은폐하려면 뭐는 못 하겠습니까? 그 은폐된 그런 자료들, 거짓 증거자료들을 가지고 일일이 5만 쪽이 되는 것을 골라내면서 그 사실에 부합되는 사람들을 불러놓고 또 증거가 있는지 없는지 맞춰가면서 이렇게 3분의 2까지의, 70일까지, 거의 3분의 2 지점까지 수사를 해오셨고 나머지 3분의 1 부분에 기소를 해야만 하고 그다음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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